항목 ID | GC016009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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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Yongmotnae |
이칭/별칭 | 벌응절천,역곡천,용문내,용물내,용지천[龍池川]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괴안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양경직 |
전구간 | 용못내 -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괴안동|경기도 광명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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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용못내 -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괴안동 |
성격 | 하천 |
[정의]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에서 발원하여 괴안동과 광명시를 거쳐 안양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
[명칭 유래]
자세한 지명 유래는 미상으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1911]에도 용못내[龍池川]라고 기록되어 있다. 한편 벌응절리와 역곡동에서 발원하여 벌응천, 역곡천이라고도 불렀다. 용못내의 용은 물의 신인 ‘용’, 못은 ‘연못’을 의미하므로 용이 사는 하천이라는 뜻의 ‘용물내’, ‘용문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자연환경]
용못내는 역곡동 원미산 춘덕약수터에서 발원하여 역곡동, 괴안동, 항동, 옥련동을 지나 목감천과 합류하여 흘러가다가 안양천에서 합류하여 한강으로 흘러간다.
상세한 경로를 정리하면 둔대골을 지난 후 새재골의 물길이 들어와 합류하고, 감배산 아래 역곡중학교 근처에서 뱀골의 맑은 물이 섞인다. 이렇게 모인 용못내의 물은 역곡북부시장과 철길 굴다리를 지나 괴안동과 연아봉 갓골, 그개골에서 흘러 내려온 물과 합류되어 광명시를 거쳐 안양천으로 빠져나간다.
[현황]
용못내는 여러 산과 골짜기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모여 이루어진 하천이다. 한강이 범람하고 그 지류인 안양천이 범람하면 용못내도 물이 불어나 수해를 입기 십상이었다. 게다가 일설에는 서해 조수가 한강을 타고 올라와 물이 불어나기도 했다 하니, 만일 이 설이 사실이었다면 평소에는 물의 양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한강 하구에 바닷물을 막는 차단막이 설치되면서 점차 수량이 줄어들었다는 견해도 있다.
더욱이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역곡3동까지 흐르던 용못내의 지류 하천은 복개가 되어 어느 지역에서 흘러오는 물줄기인지 분간을 할 수가 없게 되었다. 또 생활하수가 용못내로 쏟아져 들어오면서 악취가 심해지기도 하였다. 개발 전에 삼막골·고랠·범박 뒤골·장승백이에서는 비교적 맑은 물이 흘러 내려왔다고 한다.
2022년 현재 용못내 주변에는 하천의 경관을 활용하는 생태공원이 지어지고 있다. 그래서 그동안 여러 이름으로 불렀던 용못내에 대한 지명 통일이 필요해지게 되었다. 용못내는 괴안동을 지나가기 때문에 역곡천으로 부르는 한편, 옥길동을 지나갈 때는 옥련천으로 부르고 있어 명칭에 대한 통일이 필요하다. 본래 하나의 천과 하나의 산, 강, 도로 등은 하나의 지명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부천향토문화연구소에서는 2011년에 출간한 『부천문화 향토자료집』에서 그동안 여러 이름으로 불렸던 용못내를 하나의 지명으로 통일하고자 하였다. 여전히 다른 지명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최근에 조성된 용못내 주변 부천시 옥길동 735번지 일대의 공원을 용못내공원으로 명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