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에서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을 잇는 도로.

[개설]

오정대로라고도 하고, 2011년 7월 이후 봉오대로로 통합되었다.

[명칭 유래]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을 지날 뿐만 아니라 예전 오정구 일대에서 제일 중요한 간선도로가 될 것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2022년 현재 부천시 삼정동과 고강동의 도로 구간이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과 부천시 고강동으로 연장되고 이름도 ‘봉오대로’로 바뀌었다. 봉오대로 이름의 의미는 인천 서구 봉화대에서 부천 오정동으로 가는 길이라는 뜻이다.

[제원]

과거에 도로의 폭은 50m이고, 왕복 8차선 도로로, 총 길이는 5.59㎞였다. 그러나 봉오대로로 연장되면서 길이 15.6㎞, 왕복 8차선에서 10차선의 도로가 되었다.

오정큰길은 본래 경기도 부천시 삼정동과 고강동을 잇는 도로였으나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과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 사이를 잇는 도로로 확대되었다.

[건립 경위]

1998년 착공하여 2005년 11월 24일 완공되었다. 2002년 오정큰길 개설 당시 도로 옆으로 왕복 10㎞에 이르는 자전거 전용 도로가 만들어졌다. 자전거 도로가 개설된 뒤 많은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 시작해 구 오정구청에서는 전담 부서를 두어 자전거마을로 만들기로 하고 자전거 도시를 선포, 이를 추진해 나가기도 하였다. 그 과정에서 오정큰길이 완성되었다. 부천시 삼정동 9-24번지에서 동쪽 종점부가 되는 고강동 산30-1번지를 지나 양천구 신월동에 이르는 도로로 개통되었다.

[변천]

2011년 7월 29일 도로명주소 고시 이후에 오정큰길은 인천광역시 구간인 봉화로와 통합되면서 봉오대로가 되었다. 원창동에서 중봉대로와 교차되며, 서울시계에서 화곡로로 직결된다. 2015년 2월 16일에는 인천광역시 서구 구간이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되었다. 2륜차는 통행할 수 있으나 저속 전기차는 통행할 수 없다.

[현황]

부천 북부 지역을 동서 방향으로 관통하면서 인천, 서울을 연계하는 도로로 오정큰길이 생기면서 부천에서 인천으로 또는 서울특별시 강서구의 김포국제공항이나 양천구 신월동 쪽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졌다. 부천 지역에서는 대부분의 공장이 경인고속국도 내동나들목 남쪽의 내동·삼정동·도당동에 집중해 있으며, 일부는 춘의동·소사동·송내동에도 분포해 있었다. 또한 중동 신시가지에 부천테크노파크가 들어서면서 산업 활동이 더욱 활발해졌다. 이들 공장의 원자재나 물류 이동에 오정큰길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2022년 현재 오정큰길[봉오대로]은 인천광역시와 부천시를 잇는 주요한 도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