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6010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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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芝- |
영어공식명칭 | Gujigil|Gujigil Road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경기도 부천시 상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만용,권혜령 |
전구간 | 구지길 - 경기도 부천시 상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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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경유 구간 | 구지길 - 경기도 부천시 상동 |
성격 | 도로 |
길이 | 1.59㎞ |
차선 | 왕복 4차선 |
[정의]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는 도로.
[개설]
구지길이 가로지르는 송내동의 옛 마을인 구지말은 송내동 북편 마을로 수도권 전철 1호선 역인 송내역이 있는 지역이다. 부천군 때에는 석천면 구지리로 구지1리 지역이었고, 솔안말과 산골은 구지2리였다. 구지말을 구지리라 하게 된 데에는 이 지역의 토질 때문으로 생각된다. 이곳은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때 동네 집들의 지붕 추녀 끝까지 침수되었다고 한다. 이후에도 이 지역은 크지 않은 비에도 침수되는 등 상습 침수 지역이어서 자연히 땅이 질어 구질구질하기 마련이었다. 이로 인해 마을 이름이 ‘구지리’가 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이 지역에 구지나무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도 이야기되고 있다.
구지말의 지역적 특성을 꼼꼼히 따져보면, 이곳이 상살미 끝자락에 속해 바닷물이 들어오는 굴포천의 툭 튀어나온 지역이라고 하는 견해도 있다. 구지는 곶(串)이 그 어원이기 때문이다. 곶이 고지, 구지, 꾸지로 불리게 되면서 곶을 뜻하는 구지와 마을의 말이 합성된 것으로 본 것이다. 이에 따른다면 구지말은 마을 앞에 물문개가 있고 물문개 동남쪽으로 배뜰이 있어 구지말 사람들이 이 배뜰에 배를 매어 두었을 것으로 보기도 한다.
[명칭 유래]
송내역 앞에서 중동대로를 가로지르는 부일길 다음 길이 구지길로 흥천길, 장말길과 함께 나란히 구 원미구 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길이다. 송내역 앞 광장에서 동쪽에 있는 자연 마을인 구지말[구지리] 일대를 회주하는 도로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제원]
구지길은 부천시 상이로39번길 29-8[상동 604-4]에서 상일로 157[상동 429-8]까지 연결된 길이다. 총 길이 1.59㎞로, 왕복 4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구지길은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과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을 지나며, 법원사거리, 중동대로, 로데오, 부인중학교와 서쪽의 넘말길사거리로 이어지는 도로이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앞에 법무사나 변호사 사무실을 찾거나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과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꼭 지나가야 하는 길이다. 또한 구지길은 송내역 맞은편에 있는 로데오와 이어져 있어 반달마을이나 극동아파트 주민들의 중요한 통행로이기도 하다. 부천과 인천광역시 경계에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부인중학교를 거쳐 상록마을목련아파트 11단지를 지나 인천광역시에 다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