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인물 이성근(李成根)의 묘.

[개설]

이성근의 본관은 정선(旌善)이고, 자는 선숙(善淑)이며, 호는 만송(萬松)이다. 아버지는 이제황(李濟璜)이고, 부인은 숙인(淑人) 파평윤씨(坡平尹氏)이다. 구체적인 이력을 확인할 수 없고 이제황의 아들인 점으로 미루어 일제강점기 때의 인물이었을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위치]

이성근 묘는 전진아파트 약 100m 못 미친 지점의 유적 안내판에서 소로를 따라 약 20m 나아가면 구릉 상단에 있다.

[형태]

이성근 묘는 부인 파평윤씨와의 합장묘로, 봉분은 구릉을 따라 북향이다. 봉분 주위에는 할개가 조성되어 있고, 묘역에는 묘비, 상석, 향로석, 문인석, 향로석 등의 석물이 갖추어져 있다. 문인상은 왼쪽상의 경우 110㎝, 오른쪽 상의 경우 108㎝이고, 망주석은 왼쪽의 것이 165㎝, 오른쪽의 것이 170㎝이다. 상석은 가로 95㎝, 세로 64㎝, 두께 22㎝이다.

[금석문]

묘비에는 ‘만송선생사예정선이공성근지묘배숙인파평윤씨부좌(萬松先生司藝旌善李公成根之墓配淑人坡平尹氏祔左)’라고 새겨져 있다.

[의의와 평가]

일제강점기 이후에 조성된 묘로 문화재적 가치가 낮고 문인석과 망주석 모두 세련되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