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사설 족보 도서관.

[설립목적]

국내 여러 성씨의 자료인 족보 및 기타 관련 도서를 수집하며, 각 개인의 뿌리를 찾아주고, 인물사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마련된 족보 전문 도서관이다. 한국족보문화진흥원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忠), 효(孝), 애(愛), 인(仁) 사상을 홍보·계도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변천]

1988년 10월 3일 부천시 역곡동에서 현판식과 함께 발족하였고, 10월 9일 심곡동 봉호빌딩에 도서관 15평을 마련하여 개관하였다. 1991년 1월까지 1천여 권의 족보를 수집하였다. 1995년 4월에는 도서관을 확장(40평)하였고, 소장 족보가 5,000여 권에 이르렀으며, 8월에는 도서 목록 전산화 작업을 완료하였다.

1998년 3월 도서관을 재확장(70평)하였고 소장 족보가 1만여 권에 이르게 되었다. 2003년 10월 홈페이지를 개설하였다. 2017년 3월 한국족보문화재단을 설립하였다. 2024년 3월 부천시 심곡동에서 원미구 중동 1159-5로 이전하고, 부천족보전문도서관에서 한국족보문화진흥원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2024년 현재 족보 5만여권과 기타 도서 5천여권을 소장하고 있다.

[활동사항]

성씨별 족보 수집 및 바른 계보 정립 작업 시행, 족보 제작 및 CD족보, 가족사 제작, 족보 연구, 세대별 가승(家乘) 갖기 운동 전개, 뿌리 찾기 운동 전개, 족보 도서 무료 열람,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족보 강좌 등의 사업을 한다. 또한 족보 발간 의뢰를 받아 족보를 편찬해 주는 일(책자와 CD로 제작)을 하고 있으며, 족보를 분실한 경우나 월남민들에게 족보를 찾아주는 일도 하고 있다.

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도서관을 개방하여 족보와 그와 관련된 서적 및 자료들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를 순회하면서 조상의 뿌리 찾기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도 하고 있으며, 성씨별 연구회를 결성하여 한 집안의 족보에 대해 집중 연구하고 있다.

[현황]

한국족보문화진흥원은 부천시 원미구 석천로 170번길 19 부광프라자 202호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여 족보 및 도서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소장 족보 검색이 가능하다.

[의의와 평가]

한국족보문화진흥원은 명실상부한 족보 전문 도서관으로, 현재 국립 도서관 다음으로 많은 족보를 소장하고 있어, 부천 시민은 물론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처, 심지어 외국에서도 열람객이 찾아오고 있다. 혈연과 가문을 중하게 여기고 웃어른에 대한 공경을 중요시했던 우리의 독특한 문화를 후손에게 전달하고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