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601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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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劉庚煥 |
영어음역 | Yu Gyeonghwan |
이칭/별칭 | 솔내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경기도 부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민충환 |
[정의]
부천 지역에서 활동한 문학가.
[활동사항]
유경환은 1936년 11월 23일 황해도 장연에서 출생하였다. 1956년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0년에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였다. 1972년 미국으로 건너가 하와이대학교 대학원 신문학과정을 이수하였다. 1980년 귀국하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진학하였으며, 1989년에 신문방송학과 박사학위과정을 이수했다.
195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아이와 우체통」이 당선되었으며, 1958년 4월 『현대문학』에 박두진의 완료 추천을 받았다. 1959년 9월부터 『사상계』기자, 편집부 부장을 지냈고, 1968년부터는 조선일보 사회부 차장, 문화부장, 논설위원, 『소년조선일보』 주간 등을 역임했다.
1979년부터 1년간 미국 미시간대학교 풀브라이트 교환 교수로 있었으며, 1983년부터 다시 조선일보사 논설위원으로 있으면서 방송위원회 심의위원, 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위원, 한국동요동인회 회장,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신문방송학과 강사, 국제펜클럽 이사, 언론학회 이사, 아동문학인협회 공동 대표 등을 지냈다.
1991년부터는 문화일보사 논설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후, 시인협회 중앙위원, 방송위원회 영화심의위원장, 문화일보사 편집국 국장대리, 문화일보사 논설위원실 실장(이사대우),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장, 서울특별시 문화예술위원 등을 지냈다. 1998년에는 한국아동문학인협회 고문, 간행물윤리위원회 서평위원,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신문방송학과 겸임 교수, 한국아동문학교육원 원장, 세종문화회관 이사, SBS 시청자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2007년 6월 20일 별세하였다.
[저술 및 작품]
시집으로 『감정지도(感情地圖)』[삼애사, 1969], 『흰사슴』[삼화인쇄주식회사, 1972], 『산(山)노을』[신일인쇄사, 1972], 『아기사슴』[일지사, 1974], 『흑 태양(黑太陽)』[일조각, 1974], 『고전(古典)의 눈밭에서』[일조각, 1975], 『이 작은 나의 새는』[일지사, 1977], 『새가 그리는 시월』[근역서재, 1979], 『누군가는 땅을 일구고』[일지사, 1981], 『촛불 한 자루 마주하고』[융성출판사, 1986], 『겨울 오솔길』[문학세계사, 1987], 『원미동 시집』[문학아카데미, 1997] 등이 있다. 소설집으로 『툇돌에 낙수』[태창문화사, 1978]가 있고, 수필집 『한 그루 꿈나무를 위하여』[동화출판공사, 1986] 등도 출판하였다.
유경환의 시와 동시들은 자연을 벗삼아 지내는 모습을 자주 그리고 있다. 시집 제목에서 보듯이, 유경환의 시편들은 ‘자연’을 빼고는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 그리고 그 자연은 깊은 산 속이나 먼 바닷가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다. 특히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에 거주한 경험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원미동 시집』은 양귀자의 연작 소설집 『원미동 사람들』과 함께 부천을 알리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한 시집이다.
[상훈과 추모]
1970년 현대문학상, 1981년 대한민국문학상, 1990년 박홍근문학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또한 1996년 한국동시문학상, 2003년 정지용문학상, 2005년 제4회 시인들이 뽑는 시인상을 각각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