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601917
한자 黃命詩碑
영어의미역 Hwang Myeong Monument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유적/비
지역 경기도 부천시 중동 1177[소향로 162]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유영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비|시비
건립시기/일시 2000년연표보기
관련인물 황명
재질 화강석|마천석
높이 270㎝|110㎝[아랫단]
너비 95㎝
소재지 주소 경기도 부천시 중동 1177[소향로 162]
소유자 부천시

[정의]

경기도 부천시 중동 중앙공원에 있는 황명의 시비.

[건립경위]

본명이 황복동(黃福東)인 황명(黃命)은 1931년에 태어나 서울 성남고등학교,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195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서 「분수(噴水)」가 당선되면서 시단 활동을 시작했다. 황명은 성남고등학교, 휘문고등학교, 동국대학교에 출강하며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국제 P.E.N 한국본부 이사 등을 역임했다.

유년 시절과 중·고등학교 때 부천에서 서울로 통학을 했고, 시가 당선되던 당시에도 부천에 거주했다. 그 후 서울에 살면서도 본적이 부천으로 된 주민등록증을 소중히 여겼다고 한다. 1998년 10월 2일 별세한 후 2000년 3월 4일 경기도 부천시,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동국문인회에서 뜻을 모아 부천 중앙공원에 『동아일보』에 당선된 「분수」Ⅰ·Ⅲ을 새겨 시비를 세웠다.

[형태]

화강석을 바탕으로 마천석에 황명의 시 「분수」Ⅰ·Ⅲ을 새기고 뒷면에는 황명의 약력을 새겨 넣었다. 시비 위에는 하회탈 같은 형태의 조상이 있다.

[금석문]

"언제고 한 번은/ 끝없는 강물을 이루고 싶은 마음에서/ 우러러 오던/ 하늘이여/ 해여/ 달이여/ 별이여/ 지금은 모두가/ 나에게로 어울려드는/ 이 창업(創業)의 경이(驚異) 같은/ 아 청청히/ 나의 가슴을/ 굽이치는 강물아."

[현황]

부천시 중앙공원에서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황명은 시 「분수」의 의미만큼 한국 문단에 새로운 의미를 불려 일으켰다. 황명이 1955년부터 또 다른 연작시 「분수」를 쓰기 시작한 것은 그러한 시의 민족적이고 역사적인 테제 의식 때문일 것이다. 새로운 「분수(噴水)」Ⅰ에서 황명은 ‘묵시(黙示)의 입김’을 제시한다. 우리의 시문학사를 통해서 시를 인간의 묵시력으로 읽은 것은 아마 1955년의 황명이 처음일 것으로 여겨진다.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