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601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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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古康洞- |
영어의미역 | Gogangdong Flowering Plant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구자룡 |
[정의]
1994년 가영심이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을 배경으로 지은 현대시.
[구성]
4연 16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캄캄한 잠속 뿌리째 뒤흔들리며
어둠 한켠으로 추락하는 바람.
시간의 뼈를 세워
빈 무덤 만들었나.
가야 할 북녘을 그리며
그리워하면서
빈 세월 무덤만 만들었나.
맑은 슬픔은 끝끝내 잠재우지 못하고
순한 풀꽃 한 송이
등불 켜놓고 우는 고강동 벌판.
이제야 안다.
풀꽃들 작은 불빛을 알아본
잘린 등줄기 풀꽃 대궁이.
눈물 마른 벌판의 꽃들이 모여 잠이 든
그 어둠의 땅에
칼날 꽂는 바람의 하얀 뒷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