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약대동 부천로보파크에서 매년 11월에 열리는 휴머노이드 로봇들의 댄스 경연대회.

[개설]

부천로봇산업을 알리고 부천로보파크의 로봇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하여 먼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격투기대회[일명 K-1]인 로보원을 열었고, 이를 기반으로 해서 2007년 11월 10일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댄스 경연대회를 열었다. 1년에 2차례 이상씩 경기를 열어 2010년도에는 제6회 전국 휴머노이드 로봇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내용]

휴머노이드 로봇댄스 경연대회는 부천로보파크 2층에서 열리는데 예선 1, 2차 경연대회를 거친다. 주관은 부천산업진흥재단, (주)미니로봇, (주)로보빌더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경연대회 방식은 휴머노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대회 참가자들은 2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가지고 장기간 훈련을 시켜 3분 이내의 춤 공연을 펼친다.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데 음원 준비는 참가자들 스스로 한다. 수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하여 로봇들의 펼쳐내는 율동에 환희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대회 참가자들의 댄스공연이 끝나면 휴머노이드를 응용한 창의성 및 콘텐츠 완성도를 기준으로 해서 심사한다. 휴머노이드 자체의 우수성 보다는 로봇의 동작이나 연출 내용, 음악 구성, 로봇 동작과 음악과의 조화 등 로봇 동작 콘텐츠의 완성도와 관객의 반응 등을 종합하여 평가에 반영한다. 심사는 로봇 관련분야 전문가외 총 7명이 참여하여 7명이 매긴 점수의 평균점수로 채점한다. 이 점수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순서에 따라 부천시장상인 금상, 은상, 동상이 주어지고, 부천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상인 장려상, 입상이 주어진다. 부상으로는 금상엔 300만원, 은상엔 200만원, 동상엔 1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디자인상, 아이디어상, 최연소팀상 등 다양한 상이 주어진다.

[현황]

2007년도 11월 10일 제1회 휴머노이드 로봇댄스 경연대회는 휴머노이드에 사용되는 다양한 댄스 콘텐츠를 발굴하여 휴머노이드 로봇의 저변 확대를 위하여 부천산업진흥재단과 (주)미니로봇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대회는 팀별 휴머노이드 로봇 2대 이상을 이용하여 3분 이내의 음악과 함께 댄스 공연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로, 전국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중고등학생, 대학동아리 등 총 12팀이 참가하여 이 날 대회를 빛냈다. 태권브이, 올챙이송, 힙합, 댄스음악 등 다양한 음악에 맞춘 창의적이고 화려한 안무동작은 관람객들의 함성과 힘찬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1회 휴머노이드 로봇댄스 경연대회 금상은 경기도 파주시에 거주하는 W팀[이동영, 이선영]이, 은상은 부산 동의대학교팀[임순택 외 2인]이, 동상은 안성중학교와 금광초등학교의 철인팀[김대희 외 2인]이 수상하였다. 2010년 11월 27일에는 제6회 전국 휴머노이드 로봇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예선 1, 2차전을 통과한 40개팀이 2대 이상의 로봇으로 3분 이내에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부와 중등부, 대학생부로 나눠 경쟁했다. 2007년도 처음 경연대회를 시작했을 때는 총 12팀이었는데 2010년도에는 1, 2차 예선을 거쳤는데도 총 40개팀이 참여하는 등 대성황을 이루었다.

[의의와 평가]

2007년도부터 부천로보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댄스 경연대회는 전국적으로 로봇붐을 거세게 일으키고 있다. 경연대회가 열린 횟수가 2010년 제6회 정도에 불과하지만 전국에서 수많은 휴머노이드팀들이 참가해 1, 2차 예선전을 거쳐야 할 만큼 치열해졌다. 덕분에 부천로봇산업을 전국에 알리고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