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에 있는 시립박물관.

[개설]

부천시립박물관은 부천종합운동장 내에서 각각 운영되던 3개의 박물관[교육박물관, 수석박물관, 유럽자기박물관]을 한 곳에 배치한 통합관과 옹기전시실, 부천향토역사관이 있는 옹기관을 함께 운영 중이다. 부천시에는 부천시립박물관 외에도 한국만화박물관, 펄벅기념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건립 경위]

오랫동안 자체 공간을 갖지 못해 부천종합운동장 하부 공간에 있던 교육박물관, 수석박물관, 유럽자기박물관을 부천시립박물관으로 통합하여 운영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개별 박물관 등록을 취소하고 부천시립박물관 등록을 하도록 하였다. 부천시립박물관에 유물 전시 및 수장고를 갖춘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박물관의 발전의 전기를 맞게 되었다.

[변천]

2019년 3월 26일 공사를 시작하였다. 2020년 8월 완공하고 그해 12월 10일 임시 개관하였다가 12월 22일 정식으로 개관하였다.

[구성]

부천시립박물관 통합관의 교육전시실에서는 추억이 담긴 옛 교실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고, 유럽자기전시실에서는 희귀한 유럽의 자기들, 유명한 동화나 이야기가 그려진 자기와 장식품이 있다. 또한 수석전시실에서는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수석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옹기관의 옹기전시실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최근까지 사용해 온 우리나라 옹기의 역사, 옹기 제작 과정, 다양한 종류의 옹기를 감상할 수 있고, 1980년까지 옹기를 사용하던 부천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다. 부천향토역사관에는 고강동과 부천 작동에서 출토한 선사시대의 유물과 조선 후기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현황]

부천시립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이다. 관람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고,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 법정 공휴일 다음 날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부천 시민이나 부천시 교류 도시 거주민일 경우 50% 할인 혜택이 있다. 2022년 현재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온라인 사전 예약 제도를 시행하고 각 회차 종료 시 30분간 소독을 진행하여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부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부천시박물관’으로 검색]에서 신청하면 된다. 부천시립박물관은 부천시가 부천문화재단에 위탁하여 운영·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