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6C02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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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상원 |
볼거리가 살아있는 테마 박물관
불과 몇 십 년 전까지만 해도 도시의 대부분이 논과 밭으로 이루어져 있었던 부천은 1970~80년대에는 공업도시로 탈바꿈하더니 최근에는 젊고 참신한 문화 중심지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Big 5 문화사업”으로 성공한 부천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부천 국제대학애니메이션 페스티벌(PISAF), 복사골 예술제 등 국제적 행사 및 지역적 행사를 다양하게 치르고 있으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천만화정보센터 등의 문화예술 단체와 시설을 구비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부천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문화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으며, 박물관 및 영상 테마파크 조성 등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 일류도시로서 투자가치가 매우 높은 도시로 도약하는 중이다.
부천 거리를 거닐다 보면 눈길 닿는 곳마다 쉽게 영화의 도시, 만화의 도시, 공원이 많은 도시, 박물관의 도시, 역사와 낭만이 있는 도시, 문화의 도시 등으로 부천을 수식하는 어구를 흔히 볼 수가 있다. 불과 15년 전만 해도 교과서에서 부천은 제조업의 도시, 공업 도시로 설명되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경기도 부천시는 21세기 새로운 국가기간산업으로 떠오른 문화콘텐츠산업의 집적화 단지로서, 새로운 볼거리와 배울거리가 있는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부천시는 문화도시가 되려면 박물관과 녹지 공간이 많아야 한다고 판단하여 2000년부터 박물관 건립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2006년까지 매년 한 개 이상 박물관이 세워졌다.
부천에는 이미 열 개가 넘는 박물관이 있는데, 유럽자기·활·교육·수석·만화·자연생태·향토·물·세계유명건축물·로봇 박물관 등이 바로 그것이다. 부천종합운동장에는 이 중 다섯 개의 박물관들이 밀집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미 활성화 중인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교육박물관은 아이들의 추억과 동심이 넘쳐나는 장소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