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하색리에 있는 보호수.

[개설]

보호수는 가평군에 있는 나이가 많은 나무, 덩치가 큰 나무, 또는 희귀한 나무를 특별히 보호하거나 증식할 가치가 있어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지정된다. 하색리 느티나무는 1982년 10월 15일 가평군 제7호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수령은 약 170년으로, 가평군의 보호수 가운데 수령이 가장 적은 보호수이다.

[형태]

하색리 느티나무의 높이는 약 26m이고, 둘레는 4.6m에 달한다. 하나의 줄기가 지면에서 높이 솟아 있으며, 지면으로부터 3m 정도 되는 지점에서 크게 네 개의 줄기로 갈라져 있다. 나무의 모양은 전체적으로 원형이다.

[현황]

하색리 느티나무는 가평읍 하색리 374에 있다. 1850년경에 식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색리 느티나무는 하색마을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있으며, 자동차의 통행이 가능한 도로의 동쪽에서 농경지와 산 사면이 만나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하색리 느티나무 옆에는 가옥이 한 채 자리하며, 일반적인 느티나무와 달리 주민들의 휴식처나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지 않는다. 개인이 소유하고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