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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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부터 1953년까지 6.25전쟁 기간 동안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일어난 각종 사건. 1950년 6월 25일 기습적으로 남침한 북한군은 1950년 7월 20일 전라북도 완주군을 점령했다. 그로부터 약 2개월 후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을 계기로 반격을 시작한 국군은 1950년 9월 28일 완주군을 수복했으며, 퇴로가 끊긴 북한군 패잔병들은 지리산, 덕유산, 백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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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와 수만리에 걸쳐 있는 산. 대부산의 이름은 대부 대(貸), 붙일 부(付)를 써서 ‘대부산’이라고 한다. 이 지명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동상면 일대를 측량할 때, 동상면사무소 인근에 위치한 거인마을 사람들이 협조해주어, 이 산을 마을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해 주었다는 데서 유래한다고 전해진다. 대부산 정상에서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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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 의용대와 별동대가 빨치산을 토벌한 작전. 한국전쟁 당시 전주와 완주의 북한군 패잔병들은 완주군 동상면의 대부산과 대둔산으로 입산해서 빨치산이 되었다. 이에 완주군 각 면의 의용대와 이학희가 이끄는 전주의 별동대가 파견되어 빨치산들을 토벌해 동상면을 탈환했으며, 운장산으로 퇴각한 빨치산들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벌여 운장산 일대의 빨치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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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에 분포하는 주변의 평지에 비해 높이 솟은 지형. 조선시대 신경준(申景濬)이 편찬한 『산경표(山經表)』에 따라 완주군의 산을 분류할 수 있다. 완주 지역으로는 크게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 금남정맥(錦南正脈), 호남정맥(湖南正脈)의 세 개 산줄기가 지나고 있다. 완주군이 다른 지역과 맞닿는 경계 중 동쪽의 진안군 경계와 남쪽의 임실군 경계가 거의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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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 속하는 법정리. 동상면에 속하는 4개의 법정리 중 하나로 북쪽으로는 대아리, 동쪽으로는 신월리와 사봉리, 남쪽으로는 소양면 해월리, 서쪽으로는 소양면 대흥리와 고산면 오산리와 접하고 있다. 수만리는 조선 중기 전라도관찰사였던 이서구(李書九)가 이 마을을 지나다 “이곳은 장차 물이 가득 차게 될 것이다”라고 예언했다고 하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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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 속하는 법정리. 신월리는 완주군 동상면의 면 소재지로 거인, 원신, 용연, 구수, 검태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신월리가 위치한 지역의 주위가 마치 새로 시작되는 초승달 모양과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 신월리는 본래 고산군 동상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신월리, 용연리, 구수리, 율목리, 검태리,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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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와 동상면 신월리의 경계에 걸쳐 있는 산. 벼루(硯)를 만드는 돌(石)이 많이 난다고 해서 ‘연석산(硯石山)’이라는 지명이 생겨나게 되었다. 연석산 산행길의 시작 지점인 연동(硯洞)마을의 ‘연(硯)’자 역시 벼루를 의미하며, 연동마을 남쪽에 있는 시평(詩評)마을은 유명한 문장가와 명필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와 문장을 논하던 곳이라는 의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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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4월 전후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등지에서 국군이 민간인 수십 명을 빨치산으로 간주해 총살한 사건. 1951년 4월 25일경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등에서 주민들이 국군에게 끌려가 조사를 받고, 며칠 후 국군에 의해 40여 명이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성북리 경천저수지 인근에서 집단으로 총살되어 매장되었다. 또한 1951년 4월 29일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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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와 동상면 대아리의 경계에 걸쳐 있는 산. 운암산은 구름 운(雲), 바위 암(巖)자를 쓰며, 이름 그대로 구름 위에 솟은 바위산이라는 뜻이다. 고산면 소향리 사람들은 ‘감봉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운암산은 북쪽 사면에 비해 남쪽 사면의 대아저수지를 바라보는 곳에 이름을 닮은 거대한 암봉과 기암절벽이 늘어서 있다. 북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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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의 수만리와 사봉리, 소양면 해월리의 경계에 있는 산. ‘원등산(遠燈山)’이라는 지명은 정상에서 서쪽에 있는 원등사에서 비롯되었다. 조선 중기의 진묵대사(震默大師)[1562~1633]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에 있는 월명암에서 동쪽을 바라보니 멀리서 등불이 보여 백리 길을 찾아와 보니 원등사 터에 남아 있던 석등에서 그 먼 곳까지 빛이 나는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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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수만리와 소양면 대흥리의 경계에 걸쳐 있는 산. ‘위봉산(威鳳山)’이라는 지명은 604년(백제 무왕 5년)에 창건한 위봉사(威鳳寺)와 관련이 있다, 위봉사는 백제 무왕 5년에 서암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신라 말기에 최용각이라는 사람이 전국을 돌아다니다가 이곳에 와보니 봉황새 세 마리가 절터를 에워싸고 옥신각신하기에, 한자로 에울 위(圍), 봉새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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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에 있는 산. 장군봉은 서사면 아래 구수마을에서 바라봤을 때 정상 부근에 거대한 암석들이 병풍처럼 연이어 둘러 있는 모양새가 흡사 장군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장군봉은 금남정맥의 주요 봉우리 중 하나로 북으로는 왕사봉과 칠백이고지, 선녀봉으로 이어지며 남으로는 운장산, 연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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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 간중리와 소양면 대흥리 및 명덕리의 경계에 걸쳐 있는 산. ‘종남산’이라는 지명은 산 아래에 송광사를 세운 도의선사(道義禪師)[783~821]가 절터를 구하기 위해 남쪽으로 내려오다가 이곳에 이르러 땅 속에서 용천수가 풍부하게 샘솟는 것을 발견하고는 더 이상 남(南)으로 가기를 끝내고(終) 여기에 큰 절을 지었다는 데에서 유래한다고 전해진다.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