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0776
한자 公共機關
영어공식명칭 Public Institution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성호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의 국가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기타 공공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

[완주군 공공기관의 전주로부터의 분리·독립]

1935년 완주군이 전주와 분리된 이후 2010년경까지 거의 75년 이상, 완주군의 공공기관은 대부분 전주에 있었다. 2006년 민선 4기가 출범하면서 전라북도 전주시 인후동에 있던 완주군청사 이전이 숙원사업으로 제시되고, 만 6년이 지난 2012년 완주군 용진읍으로 이전이 완료되었다. 그러나 이때까지도 완주 경찰서, 완주 우체국, 그리고 1988년 완주군이 봉동읍에 설립한 완주공공도서관 등 일부 공공기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전주시에 통합되어 운영되거나, 완주군 공공기관이 전주에 주소를 두고 있었다. 예를 들어 소방서와 세무서는 따로 독립되어 있지 않고, 전주에서 완주까지 관할하고 있고, 전라북도완주교육지원청은 지금까지도 전주시 인후동에 자리하고 있다.

완주군청 이전이 완료된 이후, 완주군 공공기관의 완주군 내로의 이전과 신설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2016년 국회의원 선거 이후 이에 관한 논의가 활발해졌다. 그 성과로 완주 소방서가 신설될 계획이다. 전북소방본부는 2019년 개소를 목표로 완주군 삼봉지구에 소방서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관할하던 완주군 소방행정이 완주군이 출범한 지 84년 만에 분리·신설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라북도완주군교육지원청도 2019년 이전을 목표로 완주군청 주변에 용지를 마련하여 청사를 신축한다. 이외에 역시 전주에 있던 한국국토정보공사 완주지사, 완주군산림조합 등도 완주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농협은행 전주완주시군지부전주와 분리하여 완주지부를 설립·이전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완주군선거관리위원회전주에서 완주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고, 완주세무서를 신설, 그동안 전주세무서가 관할하던 업무를 이전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한전 완주지부 설립도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국회의원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을 중심으로 완주 법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에 소재하고 있거나, 전주와 통합 운영되고 있던 공공기관이 완주군으로 이전 또는 신설되는 것은 완주군이 전주시로부터 실질적으로 분리되어 독립하는 것을 의미한다. 완주군은 군 지역으로서는 지방세 수입이 늘고 있는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10년대 이후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어 군세가 확장되는 지역이다. 전라북도의 도시 인근 농촌 지역은 도농통합도시로 전환되었다. 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하여 익산시가 되고, 옥구군이 군산시와 통합된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완주군은 전주시와의 통합을 군민들이 투표로 저지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 실질적으로 완주군이 독자적인 자치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혁신도시로 이전한 국가기관들]

한편 전북혁신도시가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과 완주군 이서면 일대에 조성됨에 따라 국가 공공기관이 완주군 내로 이전하였다. 2013년부터 완주군 측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지방행정연수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농촌진흥청 등이 있다. 그리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이 2008년 1월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에 설립되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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