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와 나무꾼 이야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1246
한자 仙女-
영어공식명칭 A Story of a Fairy and a Woodman
이칭/별칭 「나뭇군과 선녀」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고당리
집필자 김세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80년 2월 1일 -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 백옥련화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8년 -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 한국구비문학대계 누리집에 「나뭇군과 선녀」으로 수록
채록지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 -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고당리 지도보기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나무꾼|선녀|노루
모티프 유형 금기|적강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고당리에 전하는 효자 나무꾼의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는 1980년 2월 1일에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고당리의 백옥련화[여]로부터 채록해, 한국구비문학대계 누리집에 「나뭇군과 선녀」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어느 동네에 마음씨 좋은 나무꾼이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이 총각은 자신보다 어머니를 더 위하는 효자였다. 다만 아직 짝을 만나지 못한 것이 한이라서 나무를 하면서도 장가갈 궁리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포수에게 쫓기는 노루를 구해주게 되고, 노루는 결혼할 방법을 알려주는 것으로 은혜를 갚는다. 선녀가 내려와 목욕하는 강에 가서 셋째 선녀의 옷을 감추고 아이 셋을 낳을 때까지 옷을 돌려주지 말라는 것이다. 나무꾼은 노루가 알려준 대로 셋째 선녀의 옷을 감추고, 그녀와 혼인한다. 아이 둘을 낳은 뒤 선녀의 애원을 이기지 못한 나무꾼은 선녀가 입고 온 옷을 돌려준다. 선녀는 나무꾼이 나무하러 간 사이 아이 둘을 양팔에 끼고서 하늘로 올라간다. 그러자 나무꾼은 노루를 만났던 자리에 가서 울면서 나무하며 노루를 기다린다. 어느 날 나타난 노루가 다시 선녀를 만날 방법을 알려주는데, 하늘에서 물을 길어 올리는 세 번째 양동이에 올라앉으라 한다. 양동이를 타고 천상에 올라가 보니 선녀는 옥황상제의 딸이었다.

[모티프 분석]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는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지만, 특히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의 이야기 중심에는 효 사상이 강조된 것이 특이하다. 이 마을은 장수 노인이 많이 살기로 유명할 뿐더러 운주면 삼거리마을에는 ‘선녀봉’과 ‘선녀탕’이라는 지명과 지형이 남아 있다. 선녀봉은 마을 입구에서 보이는 봉우리로, 마을 사람들은 선녀봉이 여성의 나체를 닮아 그러한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선녀와 나무꾼」은 기본적으로 선녀의 적강(謫降)과 총각과의 결연, 이별과 나무꾼의 승천 서술구조를 갖는다. 전체적 플롯은 대동소이하지만,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의 이야기는 오직 자신의 어머니에게 효도하기 위해 결혼하고 싶어 하는 부분이 강조되어 있다.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의 선녀 축제 때마다 마을 사람들은 선녀 뽑기 대회를 하는데 1대 선녀로 100세가 넘으신 분이 추대되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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