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600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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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西遊見聞錄 |
영어의미역 | Record of Personal Experience of England District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기도 부천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천경화 |
성격 | 기행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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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종응 |
저술연도/일시 | 1902년 |
권수 | 1권 |
책수 | 1책 |
사용활자 | 필사본 |
가로 | 21.5㎝ |
세로 | 30㎝ |
소장처 | 이해석 |
[정의]
1902년 경기도 부천 출신의 외교관 이종응이 한글로 쓴 가사체 영국 기행 일기.
[개설]
이종응(李鍾應)[1853~1920]은 부천시 소사본1동 웃소새에 100여 년 전 이주한 전주이씨 덕흥대원군 후손이다.
[서지적 상황]
1권 1책의 필사본으로, 책의 크기는 가로 21.5㎝, 세로 30㎝이다. 총 416행 60쪽으로 매면은 8언 절구로 된 8행이다.
[구성/내용]
이종응이 한국외교사절단으로서 1902년 6월 26일에 거행된 영국 에드워드 7세 대관식에 참석하여 느낀 점이 기록되어 있다. 서구문명에 대한 경이로움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영국에서의 체험이 작품의 중심을 이루며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내용은 서사·본사·결사로 구성되어 있다. 서사는 1~30행에 사신의 명을 받고 영국으로 사행을 떠나는 가장의 심경이 실려 있다. 본사는 세 부분으로 구분된다. 본사1은 31~101행에 인천항을 떠나 일본·미국·캐나다를 거쳐 영국에 도착하기까지의 여정이 담겨 있다. 본사2는 102~291행에 영국에서의 생활이 묘사되어 있다. 본사3은 292~407행에 영국을 떠나 고국으로 돌아오는 여정이 기록되어 있다. 결사는 408~422행에 국내에 도착한 후의 회포가 실려 있다.
영국 에드워드 7세의 대관식에는 미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러시아 등 세계 56개국 사절단이 참석했으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중국 청나라·일본 3개국만 참석하였다. 한국사절단은 4월 6일 서울을 출발하여 일본 요코하마에 내려 주일공사 유찬(劉燦)의 주선으로 대관식에 입을 예복을 맞춰 입고 사진관에서 기념 촬영 후 캐나다 밴쿠버로 출항하였다. 밴쿠버에서 대륙횡단 철도로 퀘벡에 도착한 후 대서양을 횡단하여 6월 5일 영국 리버풀에 도착, 기차로 런던에 입성하였다. 6월 26일 대관식에 참석한 후 프랑스·이탈리아·수에즈 운하·홍해·콜롬보[스리랑카]·싱가포르·홍콩·상하이·나가사키 등을 거쳐 8월 20일 인천에 도착하였다.
[의의와 평가]
『서유견문록』은 20세기 초 외교사절단이 쓴 최초의 한글 기행가사로 가사문학 연구에 귀중한 문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