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에 영상 문화 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

[변천]

부천 영상도시화사업 은 1995년 기본 계획이 수립되었다. 1997년부터 영상 문화 테마파크 건설을 시작하여 2001년 11월 30일 부천시 상동 택지개발지구 내에 영상 문화 테마파크를 위한 부지를 마련하여 2002년 3월에는 영화 촬영장이 개장되었다. 이 촬영장이 부천판타스틱스튜디오로 개명되었고, 2004년에는 부천문화재단에 소속되면서 부천 영상도시화사업의 일환으로 정식 편입되었다.

부천판타스틱스튜디오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 「하류인생」, 「서울1945」, 「로드 넘버 원」, 「야인시대」 등의 작품이 촬영되어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2011년 발생한 화재와 시설 노후화 등의 문제로 폐쇄가 결정되었고, 부천판타스틱스튜디오가 소속되어 있는 영상문화단지 자체 역시도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에 의해 새로운 방향을 잡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부천 영상도시화사업의 원래 계획에서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이라는 더욱 확대된 규모로 거의 동일한 지역에 새로운 주제를 구현하고자 하는 계획이 수립되었다. 이 사업은 2014년 부천시 도시기본계획 수립 이후 기관 협의 등 행정 절차가 진행되면서 본격화되었다. 부천 영상도시화사업은 문화도시 부천의 확립이라는 부천시의 정책 방향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2019년 12월 부천시가 제1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면서 더욱 본격화 되었다.

이후 부천시는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을 위해 경기도 부천시 상동 529-2 일원 38만 2000여㎡에 4조 1900억 원을 들여 영상 문화 콘텐츠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계획하게 되었다. 영상문화산업단지에는 문화산업 융·복합센터를 비롯해 미디어 전망대[70층], 호텔[300실], e-스포츠 경기장[300석] 등의 문화시설뿐 아니라 6,10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오피스텔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황]

2022년 현재 부천시는 부천 영상도시화사업의 일환으로 영상, 콘텐츠, 문화예술 자원을 결합한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도시 부천’이라는 확고부동한 위치를 점할 수 있도록 추후에도 많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특히 부천시는 문화도시 부천의 이미지 제고와 위상을 확립하고자 부천문화재단을 통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