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6007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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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Bean Sprouts Rice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경기도 부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여경애 |
[정의]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많이 나는 콩나물을 이용한 향토음식.
[개설]
세계에서 콩나물을 먹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콩나물무침, 콩나물국 등 콩나물을 다양하게 이용한다. 또 아귀찜이나 미더덕찜 같은 매운 해물 음식에 아귀나 미더덕보다 더 많이 들어가 맛을 내는 것도 콩나물이다. 일본에도 콩나물을 먹는 지방이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전파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원 및 변천]
예전에는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못하고 식량을 자급자족했기 때문에 농사가 쉽고 일년 내 저장해 두었다가 먹을 수 있는 콩을 많이 재배하였다. 자연히 콩을 이용한 음식도 많이 생겨났는데, 콩나물밥도 그 중 하나이다. 콩나물은 주로 집에서 길렀는데, 시루에 짚을 태운 재와 콩을 켜켜이 넣고 보자기를 씌워 빛을 차단하고 물을 주면 콩이 발아하여 콩나물이 된다.
[만드는 법]
콩나물을 다듬어 씻는다. 쌀을 씻어 밥솥에 안치고 콩나물을 밥 위에 올린다. 흰밥을 지을 때보다 물을 적게 붓고 참기름을 한두 방울 넣는다. 밥이 다 되면 간장에 파·마늘·고춧가루·깨소금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비벼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