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0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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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石鳳 |
영어음역 | Kim Seokbong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박홍갑 |
[정의]
조선 전기의 효자.
[활동사항]
두 아우와 같이 살면서 함께 부모 봉양을 지극히 하였다. 모친이 죽자 슬퍼하고 사모하는 정성을 다하였고, 삭망 전에는 반드시 술과 음식을 갖추어 올리니 사람들이 옷을 벗어 도와주는 이도 있었다.
이 사실이 조정에 알려져 정려(旌閭)되었다 한다.
『성종실록(成宗實錄)』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전한다.
예조(禮曹)에서 충청도관찰사(忠淸道觀察使) 이육(李陸)의 계본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청주(淸州)의 백정(白丁) 김석봉(金石鳳)·김화갈(金火竭)·김자금(金者金) 형제는 어버이 섬기기를 지극한 효성으로 하여, 나갈 때는 고하고 돌아와서는 얼굴을 보이며 맛있는 음식을 봉양하여 조석으로 변하지 않았다.
어머니 상(喪)을 당하여 장사와 제사의 일이 사족(士族)과 다름이 없었으며, 3년 복(服)이 끝나도 애통하기를 마지 않아서 말하면 곧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 봉양하기를 지성으로 하여 봄·가을과 초하루·보름에 반드시 술잔을 들어 헌수(獻壽)하니, 그 효성은 마을이 함께 아는 것이므로, 청컨대 『경국대전(經國大典)』에 의하여 정문 복호(旌門復戶)하여 장려하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