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시대의 열녀, 효부.
[가계]
청주 출신으로 아버지는 한득일(韓得一)이며, 안동인(安東人) 김현(金炫)의 처이다.
[활동사항]
안동김씨 김현의 후처로 들어가 시부의 제사를 지성으로 모셨고, 시모를 효양으로 섬기어 주위의 칭송이 매우 컸다.
남편이 병이 들자 고름을 입으로 빨아내어 병을 고치는 데 힘을 쏟았고, 남편이 죽자 곡읍(哭泣)하기를 그치지 않더니, 다음날 목을 매어 남편을 따라 죽었다. 이 때 25세였으며 청주목사가 조정에 상신하여 정표(旌表)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