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1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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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Dolkka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정하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진식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정하동에 있는 자연 지명.
[명칭유래]
‘돌깐’은 ‘돌’과 ‘깐’으로 분석된다. ‘돌’은 ‘돌[石]’을 뜻한다. ‘-깐’은 접미사 ‘-간(間)’의 변화형으로, ‘-간’이 앞 음절 ‘돌’의 ‘ㄹ’로 인해 된소리로 실현된 것이다. ‘-간’은 ‘무엇이 있는 곳’이나 ‘무엇으로 쓰이는 곳’을 뜻한다. ‘마구간’·‘방앗간’·‘뒷간’·‘외양간’ 등에 쓰인 ‘-간’이 그것이다.
따라서 ‘돌깐’은 ‘돌이 있는 곳’을 뜻한다. 전국적으로 ‘돌깐’은 매우 드문 지명 중 하나로, 한 두 예만이 더 확인될 뿐이다. 경기도 안성시 ‘돌깐’은 들 이름이고, 충청북도 진천군 ‘돌깐모탱이’는 모퉁이 이름이다.
[위치와 교통]
상당구 정하동 입구 남쪽에 있는 돌을 캔 자리이다. 향군로와 역전길를 따라 사천동 새터를 지나면 정하가 나온다. 정하에서 시내버스를 내리면 정하동에 이른다. 정하동 입구에 돌을 캔 야산이 둘 있는데, 여기가 돌깐이다.
[현황]
이곳은 200m 간격으로 작은 돌깐과 큰 돌깐 두 곳이 있다. 약 30m 정도 높이의 산으로, 청석(靑石)을 캐낸 자리이다. 이곳에서 캐낸 돌은 일제강점기 때 무심천(無心川)의 제방을 쌓는 데 이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