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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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Saengchimaru Field |
이칭/별칭 | 생초마루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외평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진식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외평동에 있었던 자연 지명.
[명칭유래]
‘생치마루’는 1차적으로 ‘생치’와 ‘마루’로 분석된다. ‘생치’는 다시 ‘생’과 ‘치(峙)’로 나뉜다. ‘생’은 ‘사양(斜陽)’의 변화형으로, ‘해질 무렵 비스듬히 비치는 햇볕’을 뜻한다. ‘치’는 ‘티’와 함께 지명의 후행 요소로 자주 사용되는데, 그 뜻은 ‘고개’이다. ‘마루’는 ‘높다’를 뜻하는 백제어 ‘毛良’(모랑)이나 중세국어 ‘’와 관련된다. 지명에서 ‘마루’는 ‘말’·‘말양’·‘말랑’·‘말랑이’·‘날망’·‘마리’·‘머리’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마루’가 후행 요소로 쓰일 때에는 ‘평지보다 약간 높으면서 평평한 곳’을 가리킨다.
따라서 ‘생치마루’는 ‘생치라는 고개의 마루’, 즉 ‘햇볕이 비스듬히 비치는 고개 위 넓은 곳’으로 해석된다. ‘생치마루’는 ‘생초마루’로도 불리는데, 이는 ‘생치마루’의 변화형이다.
[위치와 교통]
상당구 외평동 쇠내 서쪽에 있던 들이다. 공항로를 따라 진천 방향으로 가다보면 공항입구가 나온다. 여기서 시내버스를 내리면 과거 외평동(현 청주공항)에 이른다.
[현황]
‘생치마루’가 있던 외평동 쇠내는 ‘금천(金川)’으로도 불렸는데, 상촌·중촌·평촌을 아우르는 큰 마을이었다. 생치마루는 논밭이었는데, 그 대부분은 마을과 함께 청주공항 부지로 수용되었다. 다만 철로 건너에 일부가 남아 농토로 경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