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0364
영어음역 Soenaetdeul Field
이칭/별칭 쇠맷들,쇠밋들,장들(長-)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진식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 있었던 자연 지명.

[명칭유래]

쇠냇들’은 ‘쇠내’와 ‘들’이 사이시옷을 매개로 결합된 어형이다. ‘쇠내’는 상당산성에서 발원하여 금천동을 지나 무심천(無心川)으로 합류하는 하천으로, ‘쇠내개울’·‘금천(金川)’·‘명암천(明岩川)’으로도 불린다. ‘쇠내’는 ‘쇠’와 ‘내’로 나뉘는데, 여기서 ‘쇠’는 두 가지로 다르게 설명할 수 있다. 첫째는 ‘금(金)’으로 보아, ‘쇠내’를 ‘쇠가 많이 나는 내’로 해석한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때까지도 사금을 채취했고, 과거 장마철이면 붉은 쇳가루가 흘렀다는 전언이 이를 뒷받침한다. 둘째는 ‘쇠’를 ‘새[동(東)]’의 변화형으로 보아, ‘쇠내’를 ‘동쪽에 있는 내’로 해석한다. 이 곳은 과거 청주군(淸州郡) 동주내면(東州內面) 지역으로, 동쪽에 있음을 근거로 삼는다.

여하튼 ‘쇠냇들’은 이런 쇠냇가에 펼쳐진 들이라서 붙은 이름이다. 또한, 이 들은 길다는 특징 때문에 ‘장들(長-)’로도 불린다. ‘쇠냇들’은 ‘쇠맷들’·‘쇠밋들’로도 불리는데, 이는 ‘쇠냇들’의 변화형으로 추정된다.

[위치와 교통]

상당구 금천동 쇠내개울가에 펼쳐진 들이다. 지금의 현대아파트 뒤쪽에 해당한다. 새내길을 따라 금천고등학교 방향으로 오다가 금천현대아파트에서 시내버스를 내린다. 여기서 남서쪽으로 일산웨딩프라자까지가 예전의 쇠냇들이다.

[현황]

쇠냇들은 과거 논으로 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쇠내개울도 복개되고 아파트를 비롯한 각종 건물이 들어서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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