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4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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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相云 |
영어음역 | Yi Sangun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박걸순 |
[정의]
화랑회를 조직하여 활동한 독립운동가.
[활동사항]
이리농업학교 재학 중인 1943년에 동교생 장지환(張志煥) 등을 동지로 규합하여 항일결사 화랑회(花郞會)를 조직하고, 대표로 활약하였다고 한다. 화랑회는 일제 식민지 통치에 대한 항거를 목적으로 한 행동결사로서 무력봉기를 계획하였다. 이들의 행동방략은 우선 총기 및 폭약 등을 탈취하여 무장을 갖춘 후 주재소 및 경찰서를 습격하고, 또 만경교를 폭파함으로써 일제의 수탈 통로를 차단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그 첫번째 계획으로 폭약 및 총기를 탈취하기 위해 김제군 금구면 오산리에 있는 일본인의 광산을 습격하기로 하고, 그의 주도 아래 동지 20여 명이 광산에 잠입하였으나 일경의 삼엄한 경비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 후 이들은 거사를 재차 계획하는 한편 회원간의 체력 및 무술단련에 힘을 쓰면서 무기 확보에도 노력하였다고 한다.
그러던 1945년 4월 화랑회의 조직이 일경에 발각되어 동지들과 함께 피체되었다. 그는 다른 회원들에게 모범을 보이며 끝까지 항거하였는데, 끝내 일제의 혹독한 고문을 이기지 못하고 옥중에서 순국하였다.
[상훈과 추모]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80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