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과 흥덕구 운천동을 연결하는 다리.

[건설경위]

운천교는 1970년대 초 총 폭 12m로 완공되었으나 그 후 자동차 교통량의 증가와 노후로 인한 구조적 결함으로 하류 쪽 17.5m, 상류 쪽 5.5m를 확장하였다.

[제원]

재 교량 양측 교대의 흉벽 사이를 교량 중심축에 따라 측정한 교장(橋長)은 22m, 교량 상부구조에서 교축 직각방향으로 최연단까지의 폭인 총 폭은 35m, 교량 상부구조에서 교축 직각방향으로 차도만의 폭인 유효 폭은 35m이고, 교량 바닥판 최상면에서 지표면 또는 수면까지의 수직방향 최장거리인 교고(橋高)는 4.5m, 교각(교대)과 이웃하는 교각 사이를 경간이라 하는데, 경간 수는 2개, 한 경간에서 상부구조의 교각과 교각의 중간선 사이의 거리를 경간장이라 하는데, 교량의 경간장 중에서 최대 값인 최대 경간장은 11.0m이다.

교량의 상부구조 형식은 알시(RC)슬래브교이고, 하부구조 형식은 중력식 교각이며, 설계하중은 디비(DB)-24로 1989년에 준공되었으며, 이 교량의 확장부분의 노후화로 하류 쪽 17.5m는 그대로 두고 기존의 12m와 상류 쪽 5.5m를 개량하였다. 이 공사에서 교량의 경간장은 30m이며, 상부구조 형식은 프리플렉스(Preflex)형교이고, 하부구조 형식은 중력식 교각이며, 설계하중은 디비(DB)-24이다.

[변천]

제2운천교는 2003년 2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노후로 인한 구조적 결함으로 D급 판정을 받아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2004년 8월, 총 59억6천8백여만원을 들여 1년 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교량을 재가설하고 기존 구교량을 확장하여, 2006년 5월 12일 다시 개통하였다. 재가설된 제2운천교는 연장 150m, 폭 17.5m의 현대식 교량으로 가설되었으며 기존교량은 덧씌우기, 보도포장, 난간 및 조형물설치 등으로 확장보수하였다. 신교량과 구교랑은 이음장치를 통해 하나의 교량으로 연결하였다.

[현황]

무심천에서 사람과 차량이 통행하는 교량중 가장 하류에 속하는 제2운천교는 운천동에 위치하며, 그 길이 150m, 폭 35m의 6차선으로 좌우 인도의 폭은 모두 5m이다. 제2운천교는 상당구의 내덕·우암동과 흥덕구의 운천·봉명동을 연결하는 다리로 ‘도심 우회도로’의 통로 역할을 해 하루에도 수만대의 차량이 통과하고 양쪽 아파트단지에서 거주하는 시민들도 이 다리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