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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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Jinsaraedeul Field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월오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진식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과 월오동에 있는 들.
[명칭유래]
‘진사래들’은 ‘진사래’와 ‘들’로 분석된다. ‘진사래’는 다시 ‘진’과 ‘사래’로 나뉜다. 전국적으로 ‘긴개’·‘긴골’·‘긴내’·‘긴논’·‘긴배미’와 같이 ‘긴-’이 붙은 지명이 많다. 이들은 ‘길다[長]’의 관형형으로 보아 틀림이 없다. 그러나 ‘진고개’·‘진고샅’·‘진고지’·‘진골’·‘진골목’·‘진논’·‘진밭’·‘진배미’ 등과 같이 ‘진-’이 붙은 지명도 많다.
그런데 이들은 ‘질다’의 관형형으로 볼 수도 있고, ‘길다[長]’의 구개음화형 ‘질다’의 관형형으로 볼 수도 있다. ‘사래’는 ‘이랑’의 옛말로, ‘갈아놓은 밭의 한 두둑과 한 고랑을 합하여 이르는 말’이다. ‘진-’의 뜻이 두 가지이지만 ‘사래’와는 보통 ‘길다’가 잘 어울린다. 따라서 ‘진사래들’은 ‘긴 이랑이 있는 들’로 해석할 수 있다.
[위치와 교통]
두 군데에서 이름이 발견되는데, 하나는 상당구 용정동에 있는 큰 들 이름이다. 동부우회도로를 따라 반송 앞 방향으로 가다가 김수녕양궁장에서 시내버스를 내린다. 여기서 동부우회도로 서쪽, 용암동 종점 옆에 있는 들이 진사래들이다. 다른 하나는 상당구 월오동에 있는 들 이름이다.
상당로, 영운로, 단재로를 따라 청원의 미원 방향으로 가다가 쌍다리를 지나면서 왼쪽으로 운동동 방향으로 접어든다. 종점 월오동에서 시내버스를 내리면 월오동이 된다. 월오동 하니말에서 남쪽 방향에 있는 들이 진사래들이다. 즉 청원군민회관에서 목련공원로를 따라 목련공원 방향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타조마을이 보인다. 이 곳 맞은편 길 건너 북쪽에 있는 긴 밭이 진사래들이다.
[현황]
용정동 진사래들은 과거 큰 마을이었던 중고개 동남쪽에 있던 들로, 현재도 논으로 경작되고 있다. 월오동은 상월(서원말, 28호 정도), 중월(박뜸, 동막골, 44호 정도), 하월(하니말, 47호 정도)이다. 진사래들에는 6호가 살고 있는데, 하월 47호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