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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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洪胄華 |
영어음역 | Hong Juhwa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양수 |
[정의]
조선 후기의 효자.
[가계]
본관은 남양(南陽)이며, 자는 군실(君實), 호는 만은(晩隱)이다. 홍일운(洪一運)의 아들이며 홍석무(洪錫武)의 손자이다.
[활동사항]
부모가 여러 해 된 이질로 누워 계신 가운데, 그는 십리쯤 떨어져 살았으므로 문병차 밤에 자주 왕래하였는데 늘 범이 길을 인도하여 주었다고 한다. 부모 병환에 손가락을 베어 피를 드려서 구하였다. 묘소앞의 여막(廬幕)에서 삼년 상을 치루고 있을 때, 맑은 샘물이 저절로 솟아 나왔고 여막(廬幕)곁에서 흰 기운이 하늘에 뻗쳤으며, 눈이 많이 쌓인 때에도 무덤과 왕래하는 길에는 눈 한점 쌓이지 않으므로, 사람들이 그 이상함에 놀랐다.
[학문과 사상]
송시열(宋時烈)의 문인이다. 숙종(肅宗) 초 송시열이 유배되자 스승의 명으로 그의 서적을 보관했고, 1689년(숙종 15) 을사환국(乙巳換局)으로 인현왕후(仁顯王后)가 폐위되자, 박세휘(朴世輝)·한성우(韓聖佑) 등과 백인소(百人疏)를 올려 스승의 신원(伸寃)을 상소했다. 그 후 벼슬할 뜻을 버리고 학문에 전심하다가 권상하(權尙夏)가 송시열의 유명(遺命)으로 만동묘(萬東廟)를 세울 때 이를 보좌하였다. 지평(持平)에 증직(贈職)되었다.
[저술]
저서로 『만은유고(晩隱遺稿)』가 있다.
[상훈과 추모]
충청북도 청원군 미원면 수산리에 그의 충효 정문(旌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