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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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中原金緯墓出土遺物 |
영어음역 | Jungwon Kim Wi Myo Chulto Yumul |
영어의미역 | Relics from the Kim Wi's tomb in Jungwon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의복/의복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우종윤 |
[정의]
조선시대 현감(縣監)을 지낸 김위(金緯) 묘에서 출토된 17세기 복식(服飾) 유물.
[출토경위]
1980년 충주호 건설공사로 인하여 수몰지역인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살미리에 위치한 김위 묘를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면 능촌리 김시민(金時敏) 장군 묘역으로 이장하던 중 미이라화된 시신과 함께 18점의 복식(服飾) 유물이 출토되었다.
김위는 임진왜란(壬辰倭亂) 당시에 현감(縣監)을 지냈으므로 임진왜란 전후기의 인물임을 알 수 있으며, 출토복식은 당시의 다양한 복식형태를 잘 갖추고 있다. 중원 김위 묘 출토유물은 현재 충북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 전시하고 있다.
[형태]
중원 김위 묘 출토유물 은 포류(袍類) 11점, 바지 3점, 저고리 2점, 버선 1점, 이불 1점 등 18점이며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복식구성 및 형태면에서 남자복식의 특징을 잘 갖추고 있으며, 특히 형태·재질·색상 등 서로 다른 포(袍)가 많은 점이 특징이다. 이는 이 복식의 주인공 성별(性別)뿐만 아니라 관직생활에 따른 복식 갖춤새의 한 면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특히 관복(官服) 가운데 직령(直領)관복의 하나는 겉은 단령(團領)이고 속은 직령이며, 다른 하나는 겉과 속이 모두 직령의 형태를 갖추고 있어 주목된다. 또한 뒷판에 꿰메거나 매어단 삼(衫)이 접어지도록 되어 있어, 옆이 터져 손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고 걷거나 앉을 때 여유가 생기어 합리성·실용성·편리성을 갖춘 복식구조라 할 수 있다.
직령관복 및 단령관복은 의례용 의복이기 때문에 보통 때에는 창의(氅衣)를 입고 있다가 등청(登廳)할 때에만 입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직령포나 단령포는 모두 협삼(脇衫)이 달려 잇고, 창의는 옆이 트여서 입은 후에 허리춤에 손을 넣을 수 있으며 호패(號牌)를 허리띠에 달 수 있게 되어 있다. 또한 직령은 겹이고 단령은 홑인 점이 특징이며 전체적으로 조선시대 17세기 복식의 원형(原型)을 잘 간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중원 김위 묘 출토유물은 조선시대 복식의 제작기법과 변화과정 및 상장례(喪葬禮) 관습 등을 이해할 수 있어 복식사적·민속학적 자료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중원 김위 묘 출토유물은 1981년 11월 14일 국가민속문화재 제11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민속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These are the various clothes found with Kim Ui's mummy body when his tomb was removed to another place because of construction of Chungju Dam in Cheongwon-gun, Chungbuk in 1980. He was a civil minister during the mid Joseon. There is a Cheonik that was put on when he was sent to the foreign country or escorted the King. And he wore this in the time of national crisis. Jikryeonpo was excavated that it looks like Durumagi (a Korean topcoat) but its collar is straight. And there is Danryeongpo whose collar is round. And there is Changui whose one part is opened. Jeoksam was made of hemp cloth and put on in summer. And there is Sokgot (a kind of underwear) that is to wear under the outerwear. And cotton-padded socks and silk Cheonkum that covered the body were founded.
Their names are; ① hem cloth Jeoksam ② silk double Jikryeong official uniform ③ purple silk Cheonik ④ cotton padded Sokgot ⑤ silk quilt Sokgot ⑥ cotton quilt Changui ⑦ brown double Changui ⑧ cotton padded socks ⑨ silk double Chanui ⑩ silk single Cheonik ⑪ silk quilt Changui ⑫ cotton padded Sokgot ⑬ silk double Cheonik ⑭ silk Jikryeongpo ⑮ official uniform (Danryeong) and finally Silk Cheongeum.
They are all Kim Ui's who was served as a Heongam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and show the way of dress. Especially Danryeong whose collar is round and Jikryeong whose collar is strait are found together so it clears the custom of dress that was uncertain before. That is, Jikryeong or Changui was put on in ordinary times and Danryeong was put on over it in the time of attendance at office. In addition, Jikrywong is a double layer and Danryeong is a single layer. It shows a typical dress custom of the early Joseon by the narrow sleeves. They are relics of the age of Imjinwaeran and regarded as the precious materials for studying the style of dress.
(출처 : 문화재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