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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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下福臺遺蹟 |
영어음역 | Habokdae Yujeok |
영어의미역 | Archeological Site in Habokdae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409-6|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457-1|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산 46|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산 47|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458-2 |
시대 | 선사/철기 |
집필자 | 우종윤 |
[정의]
철기시대 토탄층에서 벼 낟알 출토 및 삼국·조선·근대의 유구가 조사된 복합유적.
[발굴/조사경위]
한국토지공사가 이 일대에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충북대학교 박물관이 지표조사(1994), 시굴조사(1995), 발굴조사(1995)를 실시하여 확인되었다. 조사결과 철기시대에 형성된 토탄층(土炭層)에서 벼 낟알이 검출되었고, 삼국·조선·근대시기에 조성된 무덤 및 구덩이[토광(土壙)] 유구 13기가 조사되었다.
[위치]
하복대유적은 행정구역상 흥덕구 복대동과 비하동 일원을 포함하고 있으며, 해발 32~36m의 논지역과 낮은 구릉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유적 중앙부에는 석남천(石南川)이 흐르며 북서쪽 4.5㎞지점에서 미호천(美湖川)과 합류한다.
조사는 석남천 옆의 논지역과 구릉지역 2지점에서 이루어졌다.
[출토현황]
논지역 조사에서는 15㎝두께의 유기질 토탄층이 확인되었는데, 이 토탄 속에서 자포니카(japonnica)의 특징을 갖고 있는 벼 낟알 9알과 나뭇잎·숯 등이 출토되었다. 또한 토탄층의 꽃가루분석[花粉分析] 결과 541개의 꽃가루가 검출되었으며, 이로 볼 때 당시 이 지역의 환경은 참나무와 소나무를 위주로한 사초과·벼과 등의 습지성 식물이 번성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토탄층에서 출토된 숯을 방사성탄소연대측정한 결과 1,875B.P.의 연대값을 얻었다.
구릉지역 조사에서는 4~5세기 백제시대의 널무덤[토광묘] 2기와 생활유구 2기와 15세기 초로 추정되는 조선시대 유구 3기, 근대시기의 무덤유구 2기, 시대미상 유구 4기 등 13기의 유구와 소형 구덩 유구 12기 등 25기의 유구가 조사되었다.
[현황]
현재 이곳은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하복대유적은 중부내륙지방에 형성된 유기질 토탄층에서 철기시대의 농경과 관련된 직접적인 자료인 자포니카(japonnica)형의 벼 낟알을 찾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