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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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官謨田畓 |
영어음역 | Gwanmo Jeondap |
영어의미역 | Government Land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이우태 |
[정의]
「신라촌락문서」에 보이는 토지의 종류.
[기록상황]
「신라촌락문서」에서 토지는 답(畓)과 전(田)으로 나누어 먼저 합계를 기록한 다음 지목별의 토지 면적을 기재하고 있는데, 관모전답(官謨田畓)이 가장 먼저 기록되어 있다. 각 촌락의 관모전답의 면적과 그 비율을 살펴보면 사해점촌은 답 102.024결 중 관모답이 4결, 살하지촌은 답 63.649결 중 관모답이 3.667결, 실명촌은 답 71.67결 중 관모답 3결, 서원경실명촌은 답 29.19결 중 관모답이 3.2결이고 전 77.1결 중 관모전이 1결이다.
서원경실명촌에만 관모전 1결이 있을 뿐 나머지에는 관모답만 보이는데, 관모답은 전체 답의 총면적 266.533결 중 13.867결로 약5.2%이고, 관모전은 전체의 약 0.32%에 불과하다. 4개 촌락의 전체전답에서 관모전답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2.5%정도이다.
이로 미루어 보아 관모전답은 총전답의 약3%정도의 비율로 계획적으로 설치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단지 서원경실명촌에서 약 5,5%의 비율을 보이는 것은 이 촌락이 서원경의 치소에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의의와 평가]
관모전답은 아마도 전호제(佃戶制)의 방식으로 경영되었을 것이며, 그 소득은 주로 지방관청의 비용에 충당되었을 것이다. 즉 고려나 조선의 공해전시(公廨田柴)와 같은 역할을 한 것으로 보아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