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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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能達 |
영어음역 | Neung Dal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왕족·호족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이병희 |
[정의]
고려 전기 청주 출신의 무신.
[활동사항]
청주를 기반으로 했던 호족으로서 왕경에 초치된 인물로 보인다. 궁예(弓裔)가 청주 주민을 철원에 이전시킨 이래 이미 청주를 떠나 상경하여 종사하는 세력과 아직 토착해 있는 현지세력이 상호 시기·반목하였으며, 지방 세력 내부에서도 대립하였다. 태조(太祖) 왕건(王建)과의 관계에서 청주세력은 충역(忠逆)이 무상하였다.
태조는 즉위하자 곧 능달(能達)을 다른 청주 출신의 명길(明吉), 문식(文植)과 함께 청주에 보내 청주지방의 동정을 살피게 하였다. 능달은 반역의 조짐이 없다고 고한 데 반해 문식과 명길은 반역의 조짐이 있다고 알렸다. 능달은 청주의 민심을 대변하고 감싸주는 구실을 수행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936년(태조 19) 왕건과 후백제군이 선산의 일리천(一利川)을 사이에 두고 진을 쳤을 때 능달은 지천군(支天軍) 대장군 원윤의 직을 맡고 있으면서 보병 1만을 거느리고 좌익을 담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