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에 있었던 못.

[명칭유래]

연못에 잉어가 많이 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또는 무심천(無心川)의 홍수 때 무심천(無心川)으로부터 잉어가 많이 올라와 사는 논이라 하여 잉어배미라고도 한다.

[자연환경]

이곳은 무심천(無心川)이 만들어 놓은 범람원과 우암산(牛岩山)[338m]이 접하는 곳으로 배후습지에 해당하는 곳이다. 따라서 무심천변의 자연제방과 멀리 떨어져서 무심천(無心川)이 운반한 운반물질이 이곳까지 도달하기에는 너무 거리가 멀어 퇴적이 적었기 때문에 낮았던 곳으로 못이나 수렁, 또는 논으로 이용을 하더라도 습지와 같은 곳이다.

[변천]

이 지역은 범람원의 낮은 배후습지로 수원이 풍부하여 잉어를 기르기 좋았다고 하며,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시민들이 즐기기도 하였다고 한다.

[위치와 교통]

상당구 내덕동의 내덕칠거리로 통하는 상당로에는 충청북도청과 충청북도의회, 그리고 상당공원이 있다. 시의 중앙에 위치한 편이라서 교통은 매우 편리하다.

[현황]

언제 배후습지를 매립하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현재는 충청북도청 자리이며, 도청앞 마당에 잉어못(잉어배미)의 자취가 남아 있다. 이곳 대부분이 시가지로 형성되어 있어 주택과 빌딩 등 건물이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