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5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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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土亭秘訣- |
영어음역 | Tojeongbigyeol bogi |
영어의미역 | New Year's Fortune Telling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용남 |
[정의]
토정(土亭) 이지함(李之函)이 지은 책으로 한 해의 신수를 보는 풍속.
[개설]
『토정비결(土亭秘訣)』은 조선 명종 때 토정 이지함이 지은 책으로 그 해의 신수를 보는데 쓰인다. 토정비결은 민간에 널리 애용되어 토정비결을 보는 것이 정초의 행사 중 하나였다. 주로 정월 3일에 보는데, 심심풀이의 성격이 강하다. 대개 마을에 토정비결을 볼 줄 아는 사람이 있어 정초에 부인들이 찾아가서 그해 신수를 본다.
[연원]
토정 이지함이 지은 『토정비결(土亭秘訣)』이라는 책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정초에 토정비결을 보아 그해 신수가 나쁘다 하면, 정월 14일 짚으로 그 사람을 대신하는 허수아비를 만들어 그 속에 성명과 생년월일을 써서 밥, 떡, 돈을 함께 넣어 밤에 삼거리나 사거리에 버린다. 이렇게 하는 것을 ‘허수아비 버리기’라고 한다. 상당구 산성동 겉대마을에서는 허수아비를 14일 밤에 마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상봉고개 서낭당에 버렸다고 한다.
[현황]
1960년대, 1970년대만 해도 토정비결을 많이 보았으나 요즘은 거의 보지 않는다. 그래도 매년 정초에 토정비결로 가족들의 신수를 본다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