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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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七星祭 |
영어음역 | Chilseongje |
영어의미역 | Chilseong Folk Festival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임동철 |
[정의]
칠석날에 칠성신(七星神)을 대상 신격(神格)으로 삼아 가정의 복락을 기원하는 풍속.
[관련기록]
조선총독부에서 발간한 1930년대의 자료에서 충북지역 칠성제(七星祭)의 전승 내력을 확인할 수 있다. 가운의 번영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서 칠성제를 올렸으며, 제주는 집안의 부인으로 보통 할머니들이었다. 제일(祭日)은 칠석날 밤이었으며, 제장(祭場)은 칠성의 신체(神體)를 모셔놓은 뒤뜰 장독대였다.
[의례내용과 절차]
제장에 돗자리를 깔고 백설기 떡시루와 정화수 한 그릇을 진설하였으며, 사발에 백미를 떠놓기도 하였다. 촛불을 밝히고 제주가 동서남북 사방에 네 번 또는 일곱 번 배례를 한 후에 북두칠성을 바라보고 축원하였으며, 식구 수대로 소지를 올렸다.
[사례]
흥덕구 사창동에 거주하는 강신례(여, 1951년 충청북도 청주시 출생)는 칠석날이면 으레 해질 무렵에 집안 뒷곁에서 칠성제를 올린다. 백설기, 삼색실과, 정안수를 장꽝(장독)에 진설하고 촛불을 켠 후 사방을 향해 배례한다. 백설기는 반드시 첫 수확한 나락을 별도로 관리하였다가 마련한다. 특히 정초에 토정비결을 통해 한 해 운수가 나쁠 것으로 점쳐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