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8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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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Ttabi Theater Company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문길곤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에 있었던 연극 단체.
[설립경위]
‘따비’는 ‘풀뿌리를 뽑거나 밭을 가는 농기구의 하나’를 이르는 말로 1990년 2월 24일 당시 예총회장이던 조철호를 단장으로 직업연극인을 만들기 위하여 실무자 2인, 단원 8명으로 구성되어 활동하다 1991년 해체된 청주의 연극공연단체이다.
단원들은 기존 충북극단에서 활동하던 연극인들로 구성됐으며, 전단원이 충북 예총 별정직원으로 채용되었다.
[활동사항]
창단과 함께 1990년 4월 20일 몰리에르 작품을 청주대학교 교수인 이창구가 연출한 「아! 그러면 그렇지」를 옥천군에서 공연한 것을 시작으로 충청북도내 13개 시·군 지역에서 150여 회의 순회공연을 하였다. 순회공연 시에는 그 지역에서 활동하는 성악가, 무용가, 문인 등 문화예술인들의 찬조출연으로 소규모 예술제를 형식으로 치루어졌다.
공연 프로그램은 1부, 2부로 나누어 1부엔 시낭송, 무용공연, 풍물공연(신명풍물단), 2부는 연극 ‘「아! 그러면 그렇지」’가 공연되었다.
이후 2회 공연으로 이창구 연출 ‘「미국에 산다」’를 당시 청주예술문화회관에서 공연하기도 하였으나 1년 뒤 재정난과 예총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자동 해체 되었다.
[의의와 평가]
따비는 타 도시에 비해 낙후된 충북연극의 발전과 충북예술을 중흥하고자 한 것이 극단의 구성 취지였으며, 충북지역 최초의 유급극단, 전문직업 극단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즉, 계약을 통한 일정 급료를 받는 체제로 국·도립단체와 같은 형식의 민간극단이었다. 전 단원을 충북예총 별정직으로 채용하여 일정한 월급을 주었으며 계약기간은 1년 이었다.
[조직]
단장을 중심으로 실무책임자 2명과 8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