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2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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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忠北縱貫鐵道期成會運動 |
영어공식명칭 | Action Committee for the Chungbuk Jonggwan Railroad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박병호 |
관련인물 | 마쓰모토(松本)|민영은(閔泳殷)|방인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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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협상당사자 | 한국|일본 |
[정의]
충북경편철도주식회사의 충북선경편철도 계획을 지지하기 위해 구성되었던 조직.
[개설]
충북경편철도주식회사의 충북선경편철도 계획 허가출원 후에 조선경편철도주식회사는 충북선이 유망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자금 사정상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충북경편철도주식회사의 계획은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래서 조선경편철도회사는 서둘러 충북선 부설계획을 작성하여 조선총독부에 청원서를 제출하였다.
이 두 회사간의 첨예한 대립상황 속에서 먼저 계획을 세웠던 충북경편철도주식회사의 일본인 마쓰모토(松本)와 민영은(閔泳殷)·방인혁 등은 반대 성명을 내고 충북종관철도기성회를 조직하여 수만 명의 서명을 받아 조선총독부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대대적인 반대운동을 벌였다.
[경과]
조선경편철도회사의 계획안은 조치원과 충청남도의 지지를 받았으나 충청남도는 공주에서 조치원을 잇는 조선경편철도회사의 부설계획안을 적극 지지했다. 반면에 충북경편철도회사의 계획안은 청주에 사는 일본인과 유지 및 충청북도의 지지를 받았다.
충청북도는 부강을 기점으로 충북선 부설을 지지하였으며 충청북도를 양단하여 수미(首尾 : 충청북도의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을 갈라놓는다는 의미)를 갈라놓는 조선경편철도회사 안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그에 따라 그 동안 부강을 기점으로 한 충북선 부설을 추진하던 일본인 마쓰모토와 민영은·방인혁 등은 반대 성명을 내고 충북종관철도기성회를 조직하여 수만명의 서명을 받아 조선총독부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대대적인 반대운동을 벌였다.
[결과]
대대적인 반대운동으로 결국 조선총독부는 충청남도청의 맹렬한 반대에 밀려 조선경편철도회사의 계획안을 받아들여 철도 부설권을 허가하였다. 이때가 1917년 8월 18일 이었다. 이로써 충북선 부설은 조치원에서 청주와 충주 노선으로 확정되었고, 조치원에서 공주까지 연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