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국민경제간의 상품교환을 통해 재화의 효용 및 경제가치를 증가시키는 활동.

[개설]

한국의 무역정책은 수출을 진흥하며 수입을 조정하고 건전한 거래를 추진함으로써 국제수지의 균형과 국민경제의 발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960년 이후 무역이 서서히 이루어지면서 정부는 경제발전과 경제규모의 확대, 나아가 경제개발의 연차계획에 따라 무역정책상의 제반요구를 감당하기 위해 1967년 1월 법률 제1878호로서 무역거래법을 제정하였다.

이 법의 주요골자는 수출·입업의 허가제와 물품매도확인서, 발행업자의 등록제를 시행하고 외화 획득용 원자재수입의 우선 허가, 수출 또는 수입의 사후 관리, 수출입의 기별공고 등이다.

[현황]

청주시의 수출·입 통관실적을 살펴보면, 1993년 수출액은 19억9천 달러였고 수입액은 19억1천 달러로 수출입초과액은 7,300만 달러였다. 이후 1995년까지 수출입 모두 두배씩 성장세를 보이다가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수출은 30억불 수준을 유지하다가 2000년에 46억불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국내경기의 침체로 인해 2001년 다시 20억불 수준으로 주춤하다가 2003년 30억불로 증가하였다.

반면에 수입은 1996년 40억불, 1997년은 32억불, 1998년은 19억불로 점차 감소하였다. 그러다가 1999년 23억불, 2000년 31억불로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10억불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항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기계 및 운송장비가 2003년 기준으로 2,622백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기타 제조제품이 139백만 달러, 재료별 제조제품이 137백만 달러 순이었다.

항목별 수입실적은 기계 및 운수장비가 842백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화학물 및 관련제품이 346백만 달러, 기타제조제품이 137백만 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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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통관실적

한편 청주지역의 무역을 진흥시키기 위해 한국무역협회 충북지부와 충북무역상사협의회가 있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부는 1986년 5월 7일 개설되어 무역관련 편익제공과 충북도내 중소업체의 수출참여 의식고취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주요업무로는 무역업체 애로사항 파악 및 대정부 건의를 통한 해결방안 강구, 무역업체들의 해외시장개척활동 지원(해외 시장개척자금, 수출상품 카다로그 제작비 지원 등), 각종 무역관련 정보의 제공과 무역정보자료실 운영, 무역실무 강좌 등을 통한 무역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수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북무역상사협의회는 1993년 4월에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무역진흥을 위해 창립되었으며 주로 무역진흥 및 경제활성화 방안 모색, 무역애로 사항 및 대정부 건의 등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청주시의 무역량은 2000년 이후 감소하였다가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무역수지는 전반적으로 지속적인 흑자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청주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었던 LG전자 정보통신 휴대폰 사업부문이 경기도 평택시로 이전함으로써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2005년 2월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충청북도지역 경제동향을 보면 전년에 비해 수출이 하락하였으며 수입의 경우에는 오히려 증가하여 무역수지가 적자로 나타났다.

그러나 앞으로 청주시 무역수지는 청주공단의 재배치를 통한 첨단기업 유치, 오송·오창 산업 클러스터의 파급효과 등의 기회를 활용하면 전망이 밝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