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23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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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淸州塔洞洋館二號館 |
영어음역 | Cheongju Tap-dong Yanggwan ("Western Hall") No. 2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탑동 185-1[영운로 126]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경표 |
문화재 지정번호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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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인물 | 민노아(閔老雅, F.S. Miller)|계균(Edwin-Kagin)|부례선(J.S. Purdy)[1923~1926] |
건립시기/연도 | 1911년 |
면적 | 495㎡ |
소유자 | 일신학원 |
관리자 | 일신학원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있는 청주 최초의 서양식건물.
[건립경위]
구한말(舊韓末) 개화기에 충청북도지방 기독교 문화의 요람이었던 청주 탑동 양관은 1906년부터 1932년 사이에 건립된 여섯 동의 서구식 건물로서, 미국 북장로교회 소속 선교사들에 의해 청주지방에서는 맨 처음으로 건립된 양옥(洋屋) 건물이다.
미국 북장로교회 소속 선교사였던 민노아(閔老雅, F.S. Miller) 목사가 1900년경 청주시 탑동 195번지 일대에 선교부지를 마련하여 부인과 함께 정착함으로써 건립의 기틀이 마련되었고 1906년 청주 탑동 양관 1호관을 건립하게 되었다. 그 뒤에 계균[Edwin-Kagin] 목사가 부임하여 양관 신축공사의 전반적인 공사행정을 담당하였으며, 1923년에는 부례선(J.S. Purdy)[1923~1926] 목사 부부 등 여러 선교사들이 청주지역에 주재하면서 복음포교활동을 하는 등 청주 기독교문화의 요람으로서 그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청주 탑동 양관 2호관은 1911년에 건립되었다.
[변천]
청주지역 선교사 주택으로 1947년부터 1968년까지는 언더우드(H. G. Underwood)[1859~1916] 손자 원요한(J.T. Underwood)이 사용하던 건물이다. 이후 일신학원의 관리실과 교목실, 미술실로 사용하기도 했다.
[현황]
현재 일신여자고등학교 교장실이 자리하고 있다.
[위치]
청주시의 중심으로부터 동쪽으로 약 2㎞정도 떨어진 산등성이에 위치하고 있다. 청주 탑동 양관 2호관는 청주 탑동 양관 1호관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연면적 495㎡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어진 주택 형식의 건물이다. 한식 토기와로 마감된 지붕은 박공지붕형태이며 목조트러스의 도리가 양 측면에서 돌출하고 있다.
전면 현관홀 앞에 벽돌 아치쌓기로 이루어진 현관포오치를 두었다. 다른 양관과 달리 지붕은 함석으로 교체되어 있고, 기단부분은 벽돌로 이루어져 있다. 구조는 조적식 목구조이며 내벽과 천장에는 쫄대를 댄 후 회사벽 바름을 하였고, 바닥은 지하층을 제외하고 모두 장선바닥판 위에 쪽마루를 깔았다.
[특징]
청주 탑동 양관 건물은 벽체를 조적조로 만들고 한옥의 지붕가구를 짜 올려서 한식기와를 이었다. 벽체와 내부 시설은 미국의 근대주거 건축양식을 채용하였으며, 지붕가구는 한옥의 보와 도리가구를 바탕으로 서까래를 올리고 박공에 목기연을 구성한 한옥 맞배지붕 형식을 주로 구성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여섯 동의 청주 탑동 양관 건물들은 한국 전통건축에서 근대건축으로 변모해가는 과도기적 건축양식을 대변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건축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청주 탑동 양관은 1983년 3월 30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3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