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4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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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飮食店 |
영어음역 | eumsikjeom |
영어의미역 | restaurants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집필자 | 정삼철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사람들에게 음식을 판매하거나 제공하는 서비스 및 시설.
[개설]
한국표준산업분류표상의 음식점업이란 ‘접객시설을 갖춘 구내에서 또는 특정장소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조리된 음식품 또는 직접 조리한 음식품을 제공, 조달하는 산업활동’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각종 음식점, 직접소비용 음식물을 출장조리 또는 조달활동과 독립적인 식당차의 운영활동 등이 포함된다.
이에 한국표준산업분류표상의 음식점업은 식당업, 주점업, 다과점업의 대분류로 나누고 17개의 세분류로 다시 나누고 있다.
[연원]
음식점이 우리사회에 언제부터 생겼는지는 알 수 없으나 우리의 의식주 생활의 기틀이 잡힌 때부터라고 추측되고 있으며 김유신(金庾信)이 드나들던 천관(天官)의 술집이 최초라는 기록이 있다.
[변천]
외식시설은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주 기능이었으나 술·음료 등의 제공을 통하여 더욱 발전하게 되었다. 삼국시대에는 불교의 성행으로 사원에서 재(齎)를 올리고 난 후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사람이 모이게 되었고 이러한 곳에 자연스레 노천음식점이 생기게 되면서 향후 술과 밥을 팔고 잠을 재워주는 주막(酒幕) 혹은 탄막(炭幕)의 형태로 발전하게 된다.
또한 술을 주요메뉴로 제공하게 되는 주점과 여자를 고용하여 술시중을 들게 하는 색주가(色酒家)도 음식점의 한 형태로 나타나게 되었다.
한편 산업의 성장과 국민소득의 향상으로 등으로 사회의 구조가 변화하게 되고 여성의 사회생활 증대와 핵가족화가 이루어짐으로써 외식의 기회가 많아지게 되었다. 또한, 서구화에 따른 간편식의 선호도가 증가함으로써 식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그리하여 서양식의 레스토랑과 뷔페, 패스트푸드전문점 등이 생겨나게 되고, 커피숍과 칵테일 바 등의 음료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도 등장하게 된 것이다.
[현황]
옛날 청주의 음식점은 청주 상당산성의 향토음식마을, 서문동의 오거리 주변으로 올갱이국, 족발, 해장국집이, 오정목로 불리우는 방아다리 주변에는 술집과 주점이 밀집하였다. 현재는 다양한 음식점과 술집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직지 한정식, 새뱅이찌게, 삽겹살구이, 산성대추술, 오골계탕, 허브비빔밥, 뽕잎정식, 올갱이국밥 등이 상품화 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1962년을 기준으로 한 음식점은 295개로 시장의 상인들에 의한 소소한 규모였으며 1985년에는 2,602개소로 늘어났으며 1994년에는 7,743개소에 다다랐고 현재(2003기준)에는 12,694개소의 업소가 등록되어 있다.
청주시는 전통음식의 맛과 비법을 소개하고 전하기 위해 청주음식(www.cjcityfood.co.kr) 이라는 싸이트를 개설하고 이곳을 통해 9개의 향토음식업소와 선인의 업을 이어받은 10개의 대물림업소를 소개하고 있으며 모범음식점 선정을 위한 9가지의 세부기준을 정하여 체계적인 관리를 하는 등 청주의 음식문화를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청주고유의 음식인 토마토고추장, 밤묵, 새뱅이찌게 등 전통음식에 대한 보전과 계승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듯하여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