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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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Mugeun sebae |
영어의미역 | Greetings on the New Year's Eve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임동철 |
[정의]
섣달 그믐날 밤에 한 해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웃어른께 배례를 올리는 세시풍속.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섣달 그믐날 밤을 흔히 ‘제야(除夜)’라고 한다. 예로부터 섣달 그믐을 밝아 올 새해를 하루 앞둔 그 해의 마지막 날이라 하여 여러 가지 행사와 의식을 진행하는 풍습이 있었다. 예컨대 다가오는 설을 보다 뜻깊게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였다는데, 우선 집 안팎을 깨끗이 손질하고 거두었으며, 특별한 세찬(歲饌)과 세장(歲粧)을 마련하였다. 또한, 수세(守歲)라고 하여 등불을 밝히고 서로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서 잠을 자지 않고 밤을 새우는 풍습이 있었다.
[사례]
흥덕구 사창동에 거주하는 김기승(남, 1945년 충청북도 청원군 출생)은 섣달 그믐을 맞아 연로한 부모에게 흔히 “과세(過歲) 안녕히 하십시오” 내지 “환세(換歲) 안녕히 하십시오” 하며 배례를 한다. 이에 김기승의 부모는 답례로 한 해를 정리하는 덕담을 전한다.